나의 이야기

관음죽꽃과 산세베리아꽃

simpara 2012. 9. 17. 19:52

 

 

 

 

올해는 관음죽꽃과 산세베리아꽃이 모두 피었다.

관음죽과 산세베리아는 꽃이 피우는 게 힘들기 때문에

꽃이 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말이 있다.

관음죽꽃은 작년 여름에 처음 피었는데 올해 여름에 또 꽃이 피었다.

산세베리아는 꽃이 핀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산세베리아를 키운지 여러 해가 됐는데도 잎만 무성하기에

울 집에는 꽃을 피우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달 말 꽃대가 나오더니 점점 솟아올라

꽃망울이 커지지 시작하더니 20여 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꽃을 피웠다.

밑 부분이 먼저 피었다.

저녁에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어디서 향긋한 냄새가 나서 보니

산세베리아 꽃이 피어있는 것이었다.

관음죽꽃은 아무런 향기가 없는데

산세베리아꽃은 정말 향기가 그윽하다.

올해는 관음죽과 산세베리아 둘 다 꽃을 피웠으니

기쁜 일이 두 배로 생기려나~~~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무드, 혀  (0) 2013.02.23
추운 햇살에서만 늘 피는 꽃  (0) 2013.01.01
더 킹 투 하츠   (0) 2012.05.25
포장  (0) 2012.05.16
홀로 서기  (0) 201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