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모저모

아름다운 밤하늘 사진

simpara 2011. 5. 20. 19:21

 

 

3월 10일, 빙하호 상공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녹색 오로라가 나타났다. 이 작품은 밤하늘의 아름다움 부분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뽑혔다.

 

 

2010년 2월 17일, 오스트리아 알프스 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과 트라운 호수(Traunsee) 부근 옅은 안개로 뒤덮인 도시의 밝은 불빛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2010년 7월 호주에서 찍은 사진이다. 은하 중간이 불쑥 튀어나왔고 나무 한 그루가 마치 미풍에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 듯하다. 태양계는 은하계의 나선팔(spiral arm)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 은하계 중심부에 거대한 블랙홀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2010년 4월, 은하계의 끝, 이란 이스파한(Ispahan)의 전등 불빛이 금빛 찬란한 빛을 내고 있다.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설령 별이 밀집된 지역이라도 빛오염이 별빛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2010년 2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장노출 촬영법을 사용하여 찍은 것이다. 빛 자국이 다리 위를 교차하고 있는데 부조화적인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인위적인 빛 앞에서 별빛의 흔적은 더욱 어둡다. 사진에서 초승달이 서쪽의 지평선을 향해 선을 그리고 있고 리스본 공항의 여객기가 수평의 빛 무늬를 남긴다.

 

 

2010년 7월에 찍은 프랑스 헤유니옹(l'Ile de la Reunion)의 전체 풍경으로, 은하계가 활화산 분화구 위에 펼쳐져 있다. 헤유니옹은 마다가스카르의 인도양 해역에 위치해 있다.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자리한 것이 남십자성이고 오른쪽 아래에 걸쳐 있는 것이 대소마젤란성운이다. 이 두 성운은 사실 은하계에서 왜소한 은하단에 속한다.

 

 

2010년 9월, 역시 프랑스 헤유니옹에서 찍은 전체 풍경이다. 이 작품에서는 소도시의 불빛도 우주를 관찰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사진에서 밝은 금성이 반짝거리고 있고 마을에서 나오는 여러 색의 등불이 산 계곡 위의 옅은 구름을 ‘오염’시킨다. 비록 구름 한 점 없는 밤하늘이지만 이런 인공빛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그저 가장 밝게 빛나는 별과 행성만을 볼 수 있을 따름이다.

 

 

2011년 4월에 찍은 중국 만리장성 성문으로 은하계가 하늘에 걸쳐있다. 만리장성은 기원전 5세기에 지어졌으며 그 후 기원 17세기까지 끊임없이 확장되었다. 규모가 거대한 군사시설인 만리장성은 외부 침략자를 막기 위해 지어졌다. 만리장성에 관한 여러 신기한 이야기들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지만, 영원한 우주 앞에서는 세계의 랜드마크인 만리장성도 그저 모래 알갱이 하나에 불과하다.

 

 

2010년 12월 미국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찍은 것이다. 구름층이 빛을 반사하고 있고 별빛이 겨우 구름층 가장자리를 통과할 뿐이다. 

 

 

 

2010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모노 레이크(Mono Lake) 절벽에서 찍은 것이다. 수많은 별들이 마치 천구 북극 주변을 회전하는 듯하다. 모노 레이크의 물에는 광물질을 많이 함유돼 있어서 그런지 주변이 석회암 탑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은 극단 환경에 생존하는 세균들의 보금자리이다. 이 세균들은 동물들이 생존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번식하며 살아간다. 예를 들면 고온지역 혹은 고산성 수역 같은 곳이다. 모노 레이크는 한 마디로 ‘살아있는 실험실’로 과학자들이 외계생물유형을 연구하는데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출처: 新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