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광기

simpara 2020. 8. 22. 22:01
이 세상에 종교는 많다.
하지만 위험한 건 자신의 종교만이
절대적이라는 관념이다.

개인적으로,
어느 종교든 내려오는 말이
사람들이 곡해해서 달라졌을 뿐
그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난 이 세상이 신을 찬양하기 위한 세상이 아니라
인간이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한
신의 시험장이라 생각한다.
신의 말이란 힘겨운 시험장에 그대를 옳바르게 이끌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소위 종교지도자라는 사람들은 두 부류다.
신의 말로 사람들을 감화시키거나
신의 말로 사람들을 타락시킨다.
사람은 신이 될 수 없다.
종교지도자는 단순히 신의 말을 전하는 사자일 뿐이다

신의 말씀은 자신의 영혼을 타락시키지 않지만
종교 지도자들의 말은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킬 수 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광기에 휩싸이게 만들 수 있다.
마치 자신의 말이 신의 말인 듯 사람들을 현혹한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닫고서 자신의 말이 진리인 양 외친다.
자신이 신의 대변인인 것처럼!
종교라는 이름을 무기로 자신의 권력을 행사한다.
그들의 죄는 무겁다.
하지만 아는가.....
그들의 한 치 혀에 넘어가 그와 같은 행동을 했다면
그들과 같은 죄의 무게를 짊어지게 된다.
이 세상에서 지은 죄는 사라지는 게 아니다.
자신의 영혼에 박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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