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목에 흉터가 남았다.
스마일 형태지만 아직 붉어서 보기 싫다.
환자라는 인식은 없다.
원래부터 없었다.
이상하리 만큼...
붉은 흉터가 아직은 환자임을 일깨워줘도
내게는 아주 먼 지나간 과거의 일 마냥
아득히 잊혀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