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살아가는 것이란...

simpara 2011. 4. 8. 00:29

참~힘들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렇다고 지금이 힘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미래가 막막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힘들지만

참~힘들다고 생각했던 때는 아무런 목적 의식도 없이 그저 살아가고 있을 때였다.

그때는 삶의 목적 의식도 없고 그저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초라하게 생각했었다.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는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일 때가 많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성공과 행복이 자신의 것이 될 수는 없다.

남과 비교했을 때 처음에는 자신의 인생이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보여도 마냥 주저앉을 수는 없다.

그것이 자신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저 남의 인생을 부러워하면서 보내다가는 자신의 인생은 정말 보잘 것 없이 돼 버린다.

사람의 인생은 길면 길수도, 짧으면 짧을 수도 있다.

인생이 길다고 생각하면 무슨 불사신이 된 것처럼 마구잡이로 살아가고 싶기도 하고,

인생이 짧다고 생각하면 뭔가에 쫓기듯이 무언가를 막 해야 될 것 같기고 하다.

인생은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러나 길고도 짧은 인생에서 아무리 자신의 인생이 보잘 것 없이 보여도

다른 사람의 인생을 부러워하고 있기 보다는

그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인생을 알차게 살아야 한다.

비록 끝내 아무 흔적 없이 한 줌의 재처럼 사라져 없어지더라도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면서 살아가라고 있는 것이 인간의 인생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네 영혼은 그렇게 여러 육신을 거치면서 정화의 길을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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