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훈아 티켓

simpara 2017. 9. 5. 17:28

11년만에 콘서트를 한다는 나훈아.

젊은 시절부터 나훈아를 좋아하는 엄마.

간혹 텔레비전에서 나훈아 공연 모습을 보면

당신도 나훈아 콘서트는 보고 싶다고 말해도

그 때는 그냥 애써 지나쳤다....

하지만 엄마가 아버지 병수발과 가게로

늘 고생만 하는 모습 보니

이번엔 꼭 엄마한테 나훈아 티켓을 선물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전날에 사이트 회원가입하고 

예매 시간 전부터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리고 티켓예매 오픈 10시부터 광클릭했는데

사이트 서버마비로 한참을 안 들어가지고

겨우 들어갔더니 좌석이 몇 개 없더라....

엄마한테 선물하고픈 마음에 손은 더 떨리고 

결국 그렇게 티켓은 물 건너갔다.....


그.런.데,

방금 티켓베이라는 곳에 가보니 

나훈아 티켓을 몇 배의 가격에 파는 사람들이 뭐 그리도 많은지.....::

그래도 부모님 생각해서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런 일들이 

횡행하겠지만...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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