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콘서트를 한다는 나훈아.
젊은 시절부터 나훈아를 좋아하는 엄마.
간혹 텔레비전에서 나훈아 공연 모습을 보면
당신도 나훈아 콘서트는 보고 싶다고 말해도
그 때는 그냥 애써 지나쳤다....
하지만 엄마가 아버지 병수발과 가게로
늘 고생만 하는 모습 보니
이번엔 꼭 엄마한테 나훈아 티켓을 선물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전날에 사이트 회원가입하고
예매 시간 전부터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리고 티켓예매 오픈 10시부터 광클릭했는데
사이트 서버마비로 한참을 안 들어가지고
겨우 들어갔더니 좌석이 몇 개 없더라....
엄마한테 선물하고픈 마음에 손은 더 떨리고
결국 그렇게 티켓은 물 건너갔다.....
그.런.데,
방금 티켓베이라는 곳에 가보니
나훈아 티켓을 몇 배의 가격에 파는 사람들이 뭐 그리도 많은지.....::
그래도 부모님 생각해서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런 일들이
횡행하겠지만...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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