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V에서 '첫인상'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 프로그램을 보았다.
첫인상이라......
첫인상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 그것이 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주게 된 인상을 바꾸기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이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첫인상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첫인상에 대해 언제든지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소위 첫인상이 나쁘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자신의 첫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사실 한 번 정해진 마음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고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첫인상이 다가 아니라는 말'...
이 점을 항상 몀두에 두고 마음을 열어 그 사람의 본질을 보려고 항상 노력을 한다면
가능할 것이란 생각이다.
나에게는 마음 속의 생각이 얼굴에 비치게 된다는 나만의 고정적인 생각이 있었다.
사실 이런 생각도 위험하다.
처음 우리들이 판단하는 것은 모두 겉모습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발전하고 변화한다.
그것을 인정하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솔직히 나 자신도 아직 한참 멀었지만, 그것을 항상 인식을 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자신의 단점이나 앞에서 말한 첫인상 같이....
나의 단점을 항상 인식함으로써 무의식중에 표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첫인상의 경우 겉모습보다는 마음가짐을 보려고 노력하고....
인식을 하고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은 중요하다.
인식을 하고 그것을 애써 외면하지만 않는다면,
이러한 인식이 마음 속까지 파고들어 조금씩 조금씩 바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아마도 평생갈지도 모른다.
왜냐면 난 갈등이 많고 겉모습에 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또 하지만 비록 달팽이처럼 더딜지라도,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타인에 대한 시선이 고정되지 않도록 하자는 마음의 끈,
이에 대한 인식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때때로 이러한 내가 위선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다.
애써 그럴려고 하지 않는 내가.....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또한 인간이다.
자신 속에 있는 위선을 없애기 위해 싸우는 것.
더 이상 위선이 아니라 진실된 자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대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발전하는 것.
사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스스로의 행복을 위한 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