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斷想)
서른 셋
simpara
2013. 11. 20. 00:54
'부러움'과 '질투'의 경계선은 무엇일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 대상의 불행을 바라고 바라지 않고의 경계선이라고...
자신과 다른 혹은 자신이 가지지 않은 것을 지닌
타인을 부러워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그 대상이
불행하길 바라고,
짓밟히길 바라고,
빼앗고 싶다면,
그것은 질투의 영역에 속한다.
자신보다 나은 타인을 부러워할 수는 있다.
그 부러움으로 인해 자신을 다그치고
더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다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질투로 발전하면
자신만 불행해질 뿐이다.
그것은 자신의 몫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