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斷想)

스물 하나

simpara 2013. 3. 31. 01:19

사람들마다

심적인 곤경에 부닺혔을 때

믿는 대상은 다르지만

나름대로 구원은 있다.

 

하지만 그 구원은

실체가 없는 대상으로부터가 아니라,

그 대상으로부터 위안받고자 한

자신의 마음에서 온다.

 

실체가 없는 대상은

단지 '말'을 전해 줄 뿐이다.

하지만 그 '말'에 따라

마음을 어찌하느냐는 자신들의 몫이다.

 

'말'을 토대로 깨닫는 과정을 거치는 건

결국 자신의 몫인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