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예방할 수 있는 병
물은 생명의 원천이다. 물을 마시는 건 매우 중요하며 올바른 물 마시기는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그럼,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물 마시는 방법을 보자.
색반(色斑) - 이른 아침엔 물 한 잔
아침에 물을 한 잔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소금물을 마시는가 하면 꿀물 혹은 미백효과를 위해 레몬을 첨가한 물을 마시는 사람도 있다. 도대체 어떤 물을 마시는 게 가장 좋을까? 하룻밤 사이의 대사를 거친 후 인체는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어떠한 당분이나 영양성분이 없는 맹물이 가장 좋다. 만약 당분이나 영양성분이 들어간 물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서 바뀔 시간이 필요함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 이른 아침 맑은 맹물 한 잔을 마시면 독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감기 - 평상시보다 물을 많이
감기일 때 “물을 많이 마시세요!”라는 의사의 말을 듣게 된다. 이 말이 감기환자에겐 가장 좋은 처방이다. 열이 나면 인체는 보호반응으로 온도를 내려 땀 배출, 숨 가쁨,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 등 대사가 빨라진다. 이 때 수분을 다량 보충해야 하기 때문에 목마름 현상이 생긴다. 물을 많이 마시면 땀과 소변 배출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체온을 조절하여 체내의 세균이 빠르게 빠져나가게 한다.
위통 - 죽을 자주 섭취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불편하면 죽을 먹는 ‘물요법’을 쓸 수 있다. 죽을 끓이는 온도는 60℃가 넘어야 호화(Gelatinization)가 일어나 부드럽고 따끈따끈한 죽이 되며 소화가 쉽게 되어 위장이 안 좋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죽에는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위와 장에 있는 유해물질을 깨끗이 씻어주어 독소를 순조롭게 체외로 배출하게 만든다.
변비 - 물은 벌컥벌컥
변비에 걸리는 원인을 간략히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는 체내의 숙변으로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장의 배설능력이 없어진 것이다. 전자의 경우 그 원인을 잘 조사해 매일 물을 많이 마시는 게 필요하며, 후자의 경우 물을 크게 벌컥벌컥 크게 삼키는 동작을 빠르게 하는 게 좋다. 그래야 물이 빨리 결장에 도달해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배변을 촉진시킨다. 물을 조금씩 삼키면 물이 흘러내리는 속도가 늦고 위에서 다 흡수되어 소변이 된다는 걸 명심하자.
비만 - 식사 후 30분에 물을
물을 마시지 않으면 다이어트가 된다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체내의 지방이 대사할 수 없어 체중이 오히려 증가한다. 체내의 수많은 화학반응이 물을 매개로 진행된다. 소화나 내분비를 하는데 모두 물이 필요하며 대사산물의 독성물질도 물에 의해 제거되며 적당한 물 섭취는 위와 장의 기능을 도와준다. 따라서 식사 후 30분 뒤 물을 마시면 소화기능을 강화해 몸매를 유지시켜준다.
불면 - 강력한 안정제인 따뜻한 물
신체가 점차 꿈속으로 진입하는 상태는 체온이 떨어지는 과정중의 하나이다. 인체가 수면에 빠지려면 온도환경이 중요하다.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하거나 발을 담그는 것도 체온의 저하를 보완하여 잠에 빠질 수 있게 한다. 신체에 대한 물의 독특한 안마기능, 즉 가벼움, 부드러움, 촉촉함은 가장 좋은 신경안정제이다.
초조감 - 물을 많이많이
사람의 신경상태가 생리기능과 서로 연관이 있다면 이 둘을 연계시키는 중추적인 물질이 바로 호르몬이다. 간단히 말해 호르몬은 쾌감과 고통으로 나뉜다. 대뇌에서 만들어지는 엔도르핀을 ‘행복호르몬’이라 하고 아드레날린을 ‘고통호르몬’이라고 한다. 고통과 초조감을 느낄 때 아드레날린이 급증하지만 다른 독성물질과 마찬가지로 체외로 배출될 수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아드레날린은 체력을 소모하면 땀과 함께 배출되고 혹은 크게 한바탕 울어도 눈물과 함께 배출된다.
심장병 - 자기 전에 물 한잔
만약 심장이 좋지 않다면 자기 전에 물 한잔을 마시는 습관을 기르자. 그러면 새벽에 쉽게 발생하는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심근경색은 혈액의 점도가 높아서 생긴다. 사람이 깊이 잠들었을 때 땀으로 인해 혈액 중의 수분이 감소하게 되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자기 전에 물 한잔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어 돌발적인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자기 전의 물 한잔은 생명을 구하는 한잔이다.
문장출처: 人民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