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건강

우리인생에서 용서해야 할 세 사람

simpara 2010. 3. 5. 21:04

옛 문헌에 다음에 같은 유명한 대화가 있다.

한산자가 습득에게 물었다. “세상에 나를 비방하고, 우롱하고, 깔보고, 비웃고, 업신여기고, 경멸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그러자 습득이 웃으며 말했다. “그를 용서하고, 피하고, 내버려두고, 참고, 예의바르게 대하고, 무시하지 말게나. 그런 다음 몇 년이 지나서 그가 어떻게 하는지 보게나.”

이러한 불교적인 문답에는 많은 인생철학이 담겨져 있는데, 관용은 매우 중요한 인생철학 가운데 하나이다. 사람은 인생에서 관대함을 가지고 최소한 세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

자신을 용서하라.

이 세상에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일이 허다하며 완벽한 것은 없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잘못을 저지르며 어쩔 수 없는 일도 있고 또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이 오랫동안 스스로를 책망하고 있을 때 인생은 비관적으로 변하게 되며, 똑같은 실수는 없어지지 않고 당신의 인생에서 더욱 자주 나타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항상 미소를 잃지 말고 자신에게 관대해라.

당신의 적을 용서하라.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지금 사회는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날로 가중되고 있으며 당신의 생각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꼭 있게 마련이다. 그는 아마도 당신 뒤에서 당신을 헐뜯고, 비방하고 당신을 적으로 삼을 것이다. 설령 당신이 다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일지라도 성가신 일이 기어코 당신을 찾아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상대방처럼 속이 좁게 행동할 것인가 아니면 그 사람들이 당신을 모함했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을 것인가? 그냥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하라. 왜냐하면 당신의 분노가 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는커녕 자기 자신과 가족들에게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당신은 적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들의 추함이 당신에게 인생의 아름다움을 더욱 귀중하게 여길 줄 알게 만들고 당신이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더욱 분명히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당신의 친구를 용서하라.

당신이 찾는 즐거움의 여정에서 친한 친구일수록 당신에게 주는 상처가 크다. 친구가 당신에게 주는 상처는 아마도 고의가 아니거나 질투심에서 일으킨 한순간의 충동일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친구를 용서해야만 한다. 그들이 일찍이 당신에게 도움과 즐거움을 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 羊城晚报